게시판 하나에서 출발한 아니메피스가 독립된 페이지로써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신생기의 모습 입니다.
비록 게시판에서 하나의 페이지로의 격상이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최유기 팬페이지의 부속이라는 개념이 강했기 때문에 별도의 도메인도 없을 뿐더러 30분만에 탄생한 졸속의 페이지(-.-)라고 할 수 있지요.
본 스크린샷은 당시 아니메피스가 개별적 도메인이 없는 하위 페이지에 지나지 않지만서도 나름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별도로 마련했던 히스토리 게시판에 작성했던 사진입니다. 후에 최유기 팬사이트와 아니메피스가 하나의 사이트로 통합되면서 자연스레 아니메피스쪽 히스토리에 게시되어 있던 본 히스토리도 현재 보시는바와 같이 이처럼 하나의 히스토리 게시판으로 통합 되었습니다.
별 생각없는 간단한 부속 소모임 페이지 개념이었던 이곳은 예상을 뛰어넘어 기하급수적으로 성정하고 활동반경이 커지게 되어 최유기 팬페이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더니 급기야 훗날 세대교체의 주역이 됩니다. 전 이때 세상사란 전혀 앞을 예측할 수 없다는 동서고금의 명언을 직접 몸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비록 지금이 암울해도 나중 일은 정말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절망만 하고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답니다.
아니메피스가 최유기를 밀치고 우니동의 핵심이 되리라고는 이때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아니메피스 Ver 2 (우니동 Ver 9)
우니동 Ver 9 - 미리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