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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정모의 세세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조금 길.. 수도)

 

 

주최자의 압박감에 새벽차를 타고 좀 무리해서 올라갔더니 좀 일찍 도착해버렸습니다,

다행이 어제 해류양이 대전 아해들을 잘 닥달(?)해서 대전팀도 일찍 도착하였지요~!

 

해류양과 통화 끝에 경부선과 호남선은 내리는 곳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고 신사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대전팀 실천파 오아시스군이 지하철을 물어 물어 잘 찾아와 무사히 -_-요렇게 생긴 남 여 남 의 뒷모습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자키만 푹...... 미안 해류양.ㅋㅋㅋ)

 

날씬한 女의 뒷모습 라인(!)이 딱 해류양 이길래 살금살금 다가가 "예비!!"하고 놀래켜(.....) 주었습니다.

 

해류양과 반가움의 허그를 하고 엔플군과 시스군을 찍기로 맞추었는데

50%의 확률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orz.  곰과 닭 중에 맞추는 거였는데 ㅜㅜ

 

일단 추우니까 눈에 보이는 파리바게트로 무작정 들어갑니다. 짐꾼으로 온 아해들에게

핫코코아 반잔씩으로 예상되는 반란을 잠재웁니다, (미안.. 돈이 많지 않.. 아.. 서...)

 

아~ 좋다 ~~ 를 연발하며 바람에 쓰러지는 입간판을 여유롭게 보면서 몸을 녹이다가

 

유키메군에게 전화가 와서 파리바게트 앞에서 얼음이 되어가는 유키메군을 데려왔습니다.

 

 

아, 유키메군이 전화받던 그 모습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손을 귀에 착- 올리고 '여보세요?'

 

자ㅡ 이제 필요한 돈이 모였으니 파리바게트에서 케익을 사고 루재머스로 향합니다.

(유키메군은 예쁘므로 짐꾼에서 제외해 줍니다 ㅋㅋ)

 

로드뷰로 미리 편의점 위치를 확인하는 스마트 유키메군을 따라 루재머스로 향합니다.

 

루재머스 안에는 우리 귀여운 막내 플로군과 처음보는 어린 아해가 앉아있었습니다.

닉넴을 물으니 머뭇머뭇하는게 쫌 감이 오더라구요 (캬캬)

역시나 어린 타쿠군이었습니다.

꺅~ 반가워 타쿠군!!!

 

편의점에서 이런거 저런거 이런거 저런거를 구입한 후 루재머스 안에 가서 과자를 깔며 자리를 잡는데....

 

 

아니 사람들이 20분이 넘도록 안오는 겁니다!!! 두둥!

 

저의 철저한 준비성이 반영된 전화번호부를 펴놓고 실천파 오아시스군과 전화에 돌입!

 

남은 사람들은 오는 중이라고 하는데 우리 누님께서

'세례자 기다리는 중이야.'

 

이후 누님은 1시 30분에 전화해도

'세례자 기다리는 중이야' ㅠㅠ 누님~ 엉엉.

 

좀 기다리니 사이좋게 같이 들어오는 우리 퀼양과 콩군!

우리 퀼양은 여전히 예쁘고 귀엽고

콩군은 머리가 여전히 길더라구요.

작년과 달라진 점은 쪼~끔 더 길었다는거? (1년동안 그만큼 길...?!)

우리 콩군 1년간 고생을 많이 했는지 더 헬쓱-해 보이는게 ㅠㅠ

그래도 두번째로 만났다고 우리 콩군 말도 잘하고 넘 좋았어요~!

 

 

우리 퀼양은 감기가 걸렸는지 그 아리따운 목소리를 못 들려주었습니다.ㅠㅠ

자기소개도 내가 대신 말해주고 싶을 정도로 목소리 내는걸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눈물이 ㅠ

그래도 우리 퀼양, 자신의 역활을 충실히 수행! (그 역활은 리본.. 묶..?)

 

 

다스군의 SOS 전화가 와서 밖으로 나갔는데 분명히 친구랑 같이 있다고 했던 다스군이

혼자 있는 겁니다. 응? 하고 말을 걸었죠.

 

친구분은요?

 

그런데!! 두둥!  너무 어리셔서 (?) 도저히 눈 오라버니라고는 생각을 할 수 없었던 저의 실수 였습니다!!

 

초 동안 오라버니의 훼이스에 잠시 당황! 하였지만 곧 오라버니를 모시고 루재머스 안으로 ~

 

눈 오라버니께서 오신지 얼마 되지 않아 엔스 언니께서 오셨는데...

 

 

어게인 동안 어택!!!

 

나이 물어볼 때 도저히 저보다 언니이실거라고 생각 안하고 여쭤봤는데

 

언니였!!!

 

엔스 언니께서는 연주에서 대단한 활약을 하시게 됩니다.

오오- 언니주변에서 흐르는 항상 피아노와 함께하는 전공자의 오로라가-

나중에 일찍 들어가실 때 두손을 마주 부여잡고 보내드렸는데 두 손도 보들보들~

 

그리고, 저를 진짜로 놀래킨 노바 오라버니! "오라버니이이이이이이~~~~~~~~"

라고 큰 소리로 부르며 환영해드렸습니닷!!

'서프라이즈를 하려면 이정도는 돼야지, 훗'하고 보여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ㅠㅠ 감동 ㅠㅠ 감동이예요

 

그리고 쿄양이 오고 이곳을 찾다 한참 헤메이신 다스군과 제로군도 무사 도착!

 

우리 의심군도 들어노는데 우리 의심군 제가 정말 여러분 봤지만 이번에 '누구세요?'하고 묻고 말았습니다 ㅠㅠ

 

모자를 푹 눌러쓴 것도 있었지만 정말 아기들은 금방금방 자라는 군요,

플로군 처음 만날 때 그 나이에 만났는데 우리 의심군 정말 쑥 쑥 예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전화로 우리 키위양이 온다기에 어서 오라는 의미를 담아 미소년을 픽업보냅니다.

눈동자를 불안하게 흔들며 '왜 나를 쳐다보는데!'하던 유키메군의 순진무구한 눈망울이 떠오르는 군요.

 

우리 타쿠군이 겁도 없이 따라 간다길래 '살고 싶으면 앉아있어.'라고 친절하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우리 키위양 머리를 풀었는데 풀고 와도 예쁘군요~

키위양과 해류양은 만난 뒤, 테이블 정ㅋ 벅ㅋ

 

동물원군~ 신입이라 그런지 약간의 지울 수 없는 어색함을 보여주었지만 괜찮아요.

우리에겐 리본이 있으니까요 +ㅇ+

 

마지막에 오신 분은 오피 누님과 세례자 오라버니셨습니다.

내 이 오라버니를 오기만 하면 가만 안두겠다며 벼르고 있다가 오라버니께서 오시자 마자 발을 밟..기 위해 달려갔지만

제가 마음이 약해 그만 두었습니다. (나중에 죄없는 유키메군 발을 ㅠㅠ 미안 유키메군 ㅠㅠ 결코 고의가 아니었단다)

후에 다른 분들께 충분히 응징을!!! ㅋㅋ

 

사람이 모였으니까 소개를 하기 시작합니다.

우리 다스군에게 청색프로젝트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20명가까이 되는 사람들을 맞춘다는 것은 거의

고문에 가까우므로 그만 두고 막내들부터 불러내어 소개를 시작합니다.

 

나와서 차례차례 소개하다 노바오라버니 순서가 되자 그 자리에서 발표하시는 위엄을!

 

소개 후에는 'LET'S 리본 TIME!!!'

 

 

우리 이러고 놀아요~

손의 옵션을 정해줘가며 (후에는 본인들이 알아서 손의 옵션을 정해가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역시 어색함을 없애는 데는 키위양으로부터 시작하고 해류양으로부터 커지는 장난이 최곱니다!!

첫 스타트를 노바 오라버니께서 끊어주셨기에

어린 아해들은 자동으로 다 하게 됩니다. 캬캬캬캬캬

오라버니 아래는 무조건 하는거다!!!!! 

 

 

리본과 담요로 놀기!!!

 

 

이 담요도 많은 활약을 하였습니다. 담요가 있고 없고가 큰 차이를 만들어서

이미 한 아해들도 다시 담요로!!!

아, 귀엽다 다스군.

머리와 목 중 선택권(...따우 없음)을 주고 했는데 우리 다스군은 머리를 선택했군요,

당장 선물로 보내도 될 법한 포스입니다.

 

다른 아해들도 정말 귀엽답니다!

 

 

받침대(?) 도미노 놀이!!!!!

 

 

 

동물원군이 어색하게 있길래 베개(?)놀이(?)를 하였습니다.

 아, 연주회 시작전에 정말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고급스러운 연주회인줄 아셨던 분께서 깜짝! 놀라셨지 않았나 싶어요 ㅋㅋ

 

그리고 연주 전에 쿄양의 생일이 저번주라서 쿄양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줍니다.

생일 축하 반주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데 우리 엔스언니께서 감사하게도 연주를 해주셨습니다!

키까지 챙기는 섬세함!! 합창할 때는 무슨 키로 해야 하나연...

전 그렇게 고급스러운 생일 축하곡은 처음 들어봤어요 ㅠㅠ

 

쿄양은 선물도 받았답니다~.

쿄양... 가입한지도 얼마 안된 어린 아해를 어떻게 협박했길래......

(진심이 아닌거 알쥐, 쿄양? ㅎㅎ)

 

대망의 연주를 시작합니다~!

 

 

-좀 길어서 다음 글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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