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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9 정모 후기입니다

세례자 2010.10.10 22:38 조회 수 : 1517

안녕하세요. 세례자입니다.
어제는 첫 정모를 가게 되었습니다.ㅋ
라즈님이 말씀하신 어른들의 모임...과연 살짝 계산해봐도 평균 연령 24.8세...
처음이지만 정말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만 남네요ㅋ
출발하긴 일찍 출발했는데 결국엔 3시 30분쯤에 도착하니 이미 라즈님과 오피양은 계셨고ㅋㅋ
청색님과 노바형님은 늦게 온다고 해서 커피숍에 들려서 간단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정말 즐거웠습니다!!
뭐, 라즈님의 사소한 기절 사건이 있었지만...;;ㅋㅋㅋㅋ
이젠 괜찮으시죠?ㅋㅋ
아직도 기억나네요. 라즈님의 말.."알바생 미워요..."ㅋㅋㅋㅋ
아 왜 그걸 헷갈렸을까요?ㅋㅋ 좌우지간 지금은 괜찮길 바라겠습니닷ㅋ
그리고...무서운 오피양..네...괜히 라즈님이 누님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었군요
개인적으론 형님이 어울리지만...ㅋ..아...안때릴거지?;;
그래도 노바형님 기다리는 동안 서로 살아온 이야기들을 잠깐씩 했는데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뭐, 제 별볼일 없는 일상에 별볼것 없는 말재주를 들어주시느라 두분 고생했습니다~ㅋ
아, 처음에 잠깐 있었던 제 모습은 잊어주세요
쑥쓰러워서 그랬으니까요!ㅋ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나타나신 노바형님!
첫인상은! "우와, 너무 잘생겼다아!"ㅋ
너무 착하시고 정말 멋있고...에...오피양과...상성이 잘 맞는거 같고오...;;ㅋㅋㅋㅋ
노바형님과 또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신촌에 도착하셨다는
청색님을 보러 신촌역을 향했고 거기서 문제의 청색님을 뵈었습니다!ㅋㅋ
다시금 말씀 드리지만 정말 반가웠어요!ㅋㅋ
그리고...여..역시 오피양 동갑임을 안 동시에 바로 친구모드...ㄷㄷㄷ
이렇게 모인 저희는 노바형님의 추천에 따라 서른즈음에 라는 술집에 가서 간단히 담화를 나누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흠...가게 이름은...아마 노바형님과는 상관없겠죠! 그렇게 믿고있어요!ㅋㅋ
아, 그리고 라즈님께서 제가 세례자라고 술로 세례를 내리셨던 사건이 있었군요!ㅋㅋㅋ
덕분에 저의 셔츠에는 은은한 사과향이 추가되었구요~ㅋㅋ
그러자 청색님은 자신의 닉넴을 과시(?)하기 위해 친히 자신의 하얀(!)셔츠에 청색 알콜 페인팅을 하셨고;;..블루베리 향 추가;
그리고 능력자 발견...
성경에서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수백명을 먹인 기적과 버금가는 기적을 오피양께서 실현해주셨습니다.
저와 청색님이 이야기를 나누며 먹는 북어포...대체 왜!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는거야! 다섯 조각이였던게 어느새 열세 조각..
이상해서 보니....북어포를 분자단위로 분해하고 있던 오피양...노바 형님이 안말리셨으면 아마..원자단위로 분해할 기세였..;;
좌우지간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눈뒤 라즈님의 간절한 소망! 여의도 불꽃놀이를 보러갔습니다!ㅋㅋㅋ
소...솔직히 저도 엄청 보고싶었는데 내색은 못했지만...라즈님이 다~ 알아서 해주셨어요!ㅋㅋ
엄청난..인파를 뚫으며...(정말 엄청났어요 한번 양보했다가 졸지에 이산가족 될뻔했던 기억이..ㅠ)
찜통이 된 여의나루역을 나오니...우와...지하철보다 더 심한 인파들이...
물론 여기에 오기까지...오피양이 제게 이상한 속옷을 입힌다는;; 소리를 한 싱숭생숭한 기억과...
차마 말은 못하는(말하면 누군가에 의해 소멸당할 거라는 협박에..ㅠ) 에피소드까지;
이런 일을 마치고 노바형님과 청색님이 "뛰어난 건축가가 100년을 예언하고 만든" 비밀통로를 기어(..)올라가 불꽃놀이를 봤습니다
결과는
우와...정말 멋있었습니다;; 정말 청색님과 저는 저도 모르게 보러 오길 잘했다고 중얼 거리고...
라즈님은 끊임없는 감탄사에 노바형님은 트럼펫을 베개삼아 잔디위에 누워 보시다가 워~~이러면서 박수치시고
오피양은...도중에 사라지고-_-; 자리잡고 보고있는데 없어져서 보니 어느새 뒤에 멀찍이 앉아서 보고 있었던...텔레포터냐..
특히 마지막 정말 모든 불꽃들이 상상했던 그 이상의 단계를 보여주니 정말 멋졌습니다.
진짜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라즈님에게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ㅋ
불꽃놀이가 끝나자 다시 수많은 사람들의 파도에 휩쓸려 다시 택시를 잡고 교대역으로 향했습니다
뭐, 도중에 오피양이 하도 사방팔방 사람들을 찌르고 다녀서..결국엔 노바형님에게 무참한 린치를 당했지만ㅋㅋ
우여곡절 끝에 택시를 잡고 보니 길은이미 꾹~꾹~ 막혀서;;ㅋ
뭐, 덕분에 청색님과 게임이야기나 하며 즐겁게 놀았고
어차피 늦어버린 기획 약속 그냥 배째라~ 2시까지 늦춰버리고
노래방을 향했습니다...ㅋ 도중에 실수로 오피양에게 안면숄더 어택을 했다가 지옥을 볼 뻔했지만;;
뭐..; 그날따라 내가 특히 실수가 많았지 특히 오피양에게;;
좌우간!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노래방!
솔직히 모두의 노래가 듣고 싶었어요ㅋ
그리고 너무들 잘 불르셨어요ㅋ 특히 노바형님! 제 기대에 언제나 부흥해주셔서 감사합니닷!ㅋㅋㅋ
그리고 전 아쉽지만 먼저 일어났어요ㅋㅋ 이 이상 늦으면 팀원들이 절 죽이기에;;
결국 전 먼저 일어났고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래서 나온 小結論!
라즈님 : 역시 너무 착하시고 고생하셨어요! 커피는 조심하세요;ㅋ
오피양 : ...무...무서워..도망다녔던 기억밖에;; 어깨 잡혔다가 어깨 탈골되는 줄 알았어;;
청색님 : 오프나 온이나 너무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친근했던 분~ㅋㅋ
노바형님 : 우왕! 잘생겼다...ㅋㅋㅋ 노래 잘 하신다~ 착하시다~ㅋㅋ

結論
정모 정말 즐거웠습니닷!ㅋㅋ 모두들 정말 함께해서 즐거웠고 감사했어요!ㅋㅋ
그리고 라즈님;ㅋ 말 놓는건 조금 힘들어요!ㅋ
오피양이야 서로 반말하니 괜찮지만 라즈님도 제게 말 편히 하시면 저도 편히할게요!ㅋㅋㅋ

p.s : 정모가 끝난뒤...저는 철야를 했습니다;;
6시쯤에 집으로 오는 버스에서 깜빡 졸다가 버스장을 지나쳐서 내리니 주변에 보이는 목욕탕에 가서 사우나를 했구요;(뭐지?)
그리고 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린 후..(드렸다고 해야 할지 졸았다고 해야 할지...;;)
집으로 와서 바로 쓰러졌답니다!ㅋㅋㅋ
청색님은 과제 다하셨을라나요?ㅋㅋㅋ
그럼 아니메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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