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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첫 정모!!!-청주

여해류 2010.02.22 22:09 조회 수 : 2224

8:30 a.m.

전부터 프레즐을 만들어 갈거라고 말한 덕택에...
9시에 일어나서 갈 준비를 해도 될 것을 이 시간에 일어나
열심히 프레즐 반죽을 만들기 시작...
근데... 이를 어쩌죠?! 반죽이... 묽은 반죽이 되버린...ㅠㅠㅠ
덕택에 "이건 빵 반죽이 아니잖아!!!" 하면서 좌절한...ㅠㅠㅠ
빵 반죽만으로도 한 40분을 잡아먹어서
결국 다시 만들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졌어요...ㅠㅠㅠ
이 때, 실버에게서 악보를 집에 놓고 나왔다는 문자가 도착!
그래서 제가 그 악보 대용품을 가져가기로 하고 열심히 준비했어요!!!

11:00 a.m.
집에서 나와 프레즐을 가지 못하는 죄책감에
집근처 베이커리에 들려서 쿠키를 사갔죠.ㅎㅎㅎ<나름 대용품
그러고선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요즘 저희 대전 고속버스터미널이랑 시외버스터미널이 하나로 합쳐져서
다시 지어지고 있으며 임시 버스터미널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임시 버스터미널로 갔더니 매표원의 왈 :
"청주는 길 건너로 가서 끊으셔야해요."
이 말에 전 투덜거리며 부지런히 걸어가서 표를 끊었죠.ㅎ
그러고선 버스를 기다려서 타고 12시 30분에 청주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about 12:30 p.m.
근데... 크오옹군(이하 콩양)에게서 문자가 오더군요.
버스를 놓쳐서 늦는다구...<전날(?)에 1시 30분에 만나서 같이 가기로 약속했었음
그래서 전 어차피 시간도 넉넉하길래 알겠다구 하고선
열심히 간단히 배를 체울만한 것을 팔듯한 곳을 찾아 헤맸죠..
그렇게 한 15분 뒤, 롯데리아 발견!!!<근데 알고 보니 이 롯데리아를 온 방향으로 쭈~욱 가면 정모장소가 나왔다는...;;;
그곳에서 대강 요기를 하고 다시 터미널로 갔어요.
거기서 기다리다기다리다 지쳐서 결국은 혼자 택시타고 갔답니다...
택시비가 기본요금인 2200원 나와서 아마 택시기사 아저씨가 나중에 욕했을거에요.흑
택시에서 내려서 정문으로 들어가며 라즈양에게 전화를 했더니
라즈양이 반갑게 맞아주던.ㅎ<역시나 만나자마자 포옹!^^
라즈양의 안내를 받아 건물로 들어가니 천화군과 실버가 있었어요!
음... 천화군의 사투리에 순간 저번 12월 정모에서 만났던 류타오빠가 생각나버린...
둘의 사투리 영향이 무서워지기 시작한...ㅎㅎ;;;
그후 탉이(타라제드)& 퀼(라퀼), 콩양의 순서로 도착!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던 우리는 천화군을 첫타로 하여 연주회를 시작!
저를 제외하곤 다들 굇수였어요!!!!!OTL
실버의 연주가 끝나고 막 퀼의 순서가 되었을 때 라드오빠로부터의 도착했다는 연락이 와서 막 뛰어 나갔어요.ㅎ
근데... 이 오빠는... 자신이 늦은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 알아도 내가 제일 연장자니 괜찮겠지 였는지..
엄청 느긋하게 걸어오고 있었다는...<그걸 보고 "빨리 뛰어와!!"라고 소리지른
무튼 오는 걸 보고 라즈양에게 전화를 했더니 라즈양도 마중나왔어요.ㅎ
라즈양과 함께 다시 들어가는데... 이미 퀼의 연주가 끝났어요!!!!
그래서 아쉬운 맘에 퀼에게 졸라서(나만 조른건 아니다, 뭐.ㅎ) 다시 연주를 들었지요.ㅎ
그 뒤를 이어 가장 늦은 라드오빠의 연주를 들었는데요...
동요밖에 못친다는 사람이 천공의성 라퓨타를 엄청 잘 치는 겁니다!!!
연주끝나고 "거짓말쟁이"라는 말 나갈 뻔했...
그러고선 탉이의 연주가 끝나고
클로징으로 천공의성 라퓨타를 피아노(저)+기타(라즈양)+만돌린(천화)+바이올린(탉이)로 연주했답니다.
그렇게 끝내고 정리를 한 후 나와서 피자헛에 갔지요.ㅎㅎㅎ
가서 메뉴를 주문하고 있는데 큰일이 벌어졌어요!!!
라즈양의 디카가 사라진겁니다!!!!ㅇㅁㅇ
막 뒤지다가 결국은 라즈양은 다시 디카를 찾으러 청주교대에 갔어요.ㅠㅠㅠ
라즈양이 잠시 자릴 비운사이 천화군과 퀼은 샐러드바에 가서 샐러드를 가져오고<가장 밖에 앉은 사람의 비애
피자가 나와서 열심히 먹고 있는데 라즈양으로부터 저에게 걸려온 전화!!
"다른 사람들 가방 한 번씩 다 뒤져보라구 해줘, 있음 문자해주고, 없음 안 해도 되~"
전화를 끝내자마자 바로 각자의 가방을 뒤지기 시작!!
그러나 역시나 없더군요...ㅎㄷㄷ
그후 라즈양이 도착하고 어디에 있었는지 알았어요.
결국은... 연주했던 곳의 바닥에서 발견된 디카...
이런 해프닝이 있고나서 다시 웃으면서 먹는데 집중!!!
거의 다 먹어갈 때 쯤 퀼양이 가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단체 사진을 찍고 눈물을 머금고 보냈어요.
그로부터 얼마 뒤, 우린 다 먹고 피자헛을 나와 노래방에 직행!!!
가는 도중 천화군은 아무래도 가야겠다며 갔어요.<역시 집이 멀면 힘들어...ㅇㅇ?!
천화군을 보내고 우리는 노래방을 찾아 들어갔어요.
노래방은 열려있는데 주인이 없는 상황이 발생하여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이번에는 실버가 부모님이 데리러 오셨다며 갔어요.ㅠㅠㅠ
실버의 노래를 듣고 싶었는데...ㅠㅠㅠ
그래서 결국은 저, 라즈양, 라드오빠, 탉이, 콩양. 이렇게 5명이 노래방에서 노래를 하기 시작!
끝나기 한 30분정도 전에 탉이도 가봐야 한다길래 시계를 봤더니 6시 쯤이었어요!!!
그래서 다들 가야할 거 같은 분위기였죠.
무튼 탉이는 먼저 가고 우리는 좀더 노래를 부르다가 콩양의 노래를 마지막으로 하여 나왔습니다.ㅎ
저, 라즈양, 라드오빠, 콩양 이렇게 4은 열심히 남부시외버스터미널로 걸어갔어요.ㅎ
그러고선 티켓을 끊는데 알고보니 콩양은 여기가 아니었다는 겁니다!!!ㅇㅁㅇ
결국은 콩양 혼자 다시 걸어서 갔다는...<그 후는 잘 몰라요...
티켓을 끊고 3명이서 밖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대전 버스가 가장 일찍 와서 저 먼저 출발!
집에 도착하니 8시 30분정도 되더군요...ㅎㄷㄷ

정말 즐겁게 노느라 녹초가 된...ㅎㅎ
이러고선 다음날 늦잠을 자버린...ㅎㅎㅎ;;;
그래도 즐거웠으니 된겁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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