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쓰려고 하면 밑도 끝도 없을 것 같으니 간략하게...
아무 예고도 안하고 짠~ 하며 등장했더니
나는 뭔가 서프라이즈닷! 하는 느낌을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서고 보니, 사람들도 ⊙.⊙ 나도 (⊙ㅁ⊙) (...)
한 5초쯤 지나니 누군가가 "노바오라버니!"
정신을 차려보니 옆에는 퀼이 눈을 반짝이면서 내 소매를 흔들흔들. 나는 아직도 머엉... -ㅁ-;
그리고 처음보는 어여쁜 아가씨가 "저는 누굴까~요?" 하길래
"음... (+ㅅ+) 여해류."
"엇 맞아요!"
"엇(....)"
단박에 맞춰버리니까 되려 뻘쭘해짐 -_-;;; 허억...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신없이 소개받는 와중에 누가
"아 그리고 저기 쟤가 오타쿠래요"
"음... 응?? 아... 으응;"
처음엔 당황했지만, 알고보니 천사같은 소년이었다.
비어있는 맨끝 자리에 앉았더니 그곳이 바로 상석.
음...
엔플을 보고 순간 "혹시 운영자...?" 했는데 아니라고 해서.
'호랑이 없는 굴엔 여우가 왕이고 운영자 없는 모임엔 연장자가 짱이지'
라는 생각으로 그냥 앉았음.
어중간한 분위기 속에 그래도 오아시스가 옆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투덜거리면서 키위를 데리러 갔던 유키메가 어느순간 쿠당탕거리면서 안으로 차여(?)들어오더니
역시 시끌벅적하게 키위쨔응 등장.
잠시 후 쿄느님과 해류양, 키위쨔응 셋이 곁으로 오더니 즐거운 수다를.
조금 있다 콩/졸린이랑 엔스헨데님도 와서 다같이 앉았는데 옆에 키위3인조때문에 말이 안들림(...).
뭐라뭐라 했더니 바로 "근데 오빠 이제 서른이지?" 이러면서 냅다 내 가슴에 비수를(...)
미안해요 숙녀분들
근데 당시 상황이 이래서 어쩔 수 없었음 ㅡ,ㅡ;
하여튼 고상하게 담화를 잠시 나누다 문득 생각나서 트럼펫을 집어듬.
난 그냥 꺼냈더니 다들... 심지어 저쪽 테이블 끝쪽까지 갑자기 나를 쳐다보면서 눈이 반짝거림.
일어나서 춤이라도 춰야할 분위기
얼렁뚱땅 연습하면서 불다가 사람들 갖고 놀게 해주고... 그럴려고 꺼낸건데...
결국 라퓨타 주제가 불고 박수받음. 연주야 둘째치고(...) 기분 좋았던건 부정하지 않겠음. (데헷♡)
인원이 많아서 다른 어떤 때보다 분주해보이던 라즈가
그 후 슬슬 분위기를 수습하고, 사람들은 한명씩 자기 소개.
첫 타자였던 유키메의 소공자 포스를 넘어서는 사람은 없었다는 것이 개인적인 중론.
세례랑 오피도 뒤늦게 도착했는데 세례는 늦게 왔다 일찍 가서 아쉬웠고.
오피와 나와의 관계는 마치 키위와 나와의 관계와도 같은 애증(...)의 관계인지라
이후 서른어택이 줄기차게 이어졌음.
연주회는 즐거웠음. 이것 역시 첫 주자였던 엔스헨데 님이 포스폭발.
나를 포함 모든 주자들이 "나 제대로 준비 안됐음 제대로 하면 훨씬 간지남" 같은 성명을 발표하긴 하였으나
똑같이 준비 안됐었다고 봤을때는, 혼자 다른 영역에 가 계셨던 듯...orz
(피아노 선생님 아우라 + 첫 주자라 사람들이 딴짓 안했다는 미묘한 플러스 보정이 있기는 했음-_-)
그리고 물론, 이후 트럼펫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셨기에 개인적인 추가 점수가 대폭 반영(...).
훈훈 2인조 (다스베이터&제로싸이드)의 퍼포먼스도 좋았는데
제싸군의 보컬은 노래방 가서 정말 터졌음. 아쉽아쉽...
가장 인기였던 것은 아마 스타플로 군의 더블 리코더 아니었을까 생각.
옆에서 후광을 비추며 보조해준 유키메 덕에 한층 더 광채가 났음.
그 외 엔플, 콩 등 다른 분들... 나랑 오피만 빼고 모두 훌륭했음.
이후 트럼펫을 들고 빈둥거렸는데 뭔가 되는건 없었고...
라즈가 기타 잡고 라퓨타 협연했는데 우왕ㅋ굳ㅋ! 내가 몇군데 망쳐먹어서 미안한 마음 뿐 ㅜ.ㅠ
와중에 아리한테 전화가 와서 통화도 잠깐 하고. (알고보니 그 이후 몇십분동안 모두와 돌아가며 통화를... ㄷㄷㄷ 역시 여신님 ;ㅁ;)
* 다들 마치고 놀면서 해류 피아노칠때 깔짝깔짝 내멋대로 맞춰서 트럼펫 불었던게 재밌었는데... 혹시 그때 소리나 동영상 갖고 있는 사람? 'ㅅ'
1차를 나와서 17명이 우루루 몰려다니는 민족대이동 놀이 시작.
이후 맹추위 속에 살짝 길을 헤매이다(...)
고기집으로 가서 포식!
그리고 어디선가 잽싸게 나타났다가,
자신의 희소가치 보존 법칙을 외치며 밥만 먹고 샤샤샥 또 사라지던 프리 군(...).
밥 도중에 일어난 분들은 그나마 인사라도 했는데 (해류는 가는지 몰랐는데 어헉 ㅜ.ㅠ)
노래방 앞에서 그렇게 우루루 빠졌는지 몰랐음 -_-;; 아웅.
노래방에서는 역시 버닝!
특히 오피와 제싸군은 제 물을 만난듯 했고
빛나는 눈동자의 소유자 다쓰군은 중저음의 보컬 (+ 섀도우 드러밍)을 선보였음.
콩 군도 노래 정말 맛깔나게 불렀는데... 부르다가... 도중에 나랑 록키의 주제가 'Eye of the Tiger'란 곡을 부르고 같이 산화.
원가수도 이리 버거워하는 노래를 용감히 도전했으나!
"~In the EEEEEEEEEEEEEYYYYYYYYYYYYYYEEEEEEEEEEE이이이아아아아앜!!!"
그리고 그 길로...
'후... 좋은 노래였다...'
쿄느님이랑 제싸군이 좀 일찍 일어났고...
남은 사람들이 아랑곳않고 신나게 부르고 있던 차
'요것들 필받았구나 호홋 +ㅅ+' 싶었던지 라즈가 1시간 추가입금!
그리고 최후에 남은 자들은 목격했던 것이다.
서른의 기적을!
그것은 기계문명을 거스른 마법같은 서른의 힘이었으나
당시 참관한 목격자들의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위해...
....
그렇게 노래방을 마친 뒤, 시간관계상 술자리는 건너뛰고 다들 손을 흔들며 집으로 헤어졌음. 모두들 어허헝 ㅠ.ㅠ
이별이란 웬말인가!
날씨가 추워서 다들 고생했지만 그만큼 추억이 남는 자리였던 것 같다.
엔플이나 타쿠, 플로 등등 생각보다 말을 많이 못나눈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동물원 님하고는 정말 통성명 빼고는 거의 말을 못한 듯 orz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라즈야 고생 많았다^-^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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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퀼
2011.01.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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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7 09:47
다음엔 보고만 있지 말고 도, 도와ㅈ(...)
목 상태도 안좋은것 같은데 고생 많았네...^^
언젠가 그냥 실시간 동영상으로 찍어도 될만큼 실력이 되었으면 좋겠다.
엔플이랑은 나도 얘기를 좀 해보고 싶었는데 같이 차분히 앉아있을 기회가 안나더라고 ㅡ.ㅜ 그냥 오다가다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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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플로
2011.01.16 18:43
으으음...?? 짤막??
랄까 저도 놀랐어요/ 저번에 오래 못 봤던 분이라서 이번에도 오셨으면.. 했는데
진짜 서프라이즈였어요 ㅋㅋ (분위기는 서프라이즈가 아니었..을까나?)
트럼펫 연주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번에도 대화를 많이 나누지는 못했던게 아쉽네요..
뭐랄까 3인조 분들께서 근처에(붙잡고) 계셔서 차마 주변에 갈 수가...
그리고 제 리코더는... 그냥 잉여에요...
연습도 거의 안 했고.... 리코더 바꾸다가 박자 놓치고... 고음부분 틀리고..
무엇보다 떨려가지고 손도 떨리고 호흡도 떨렸달까요....
(분명 리코더는 그냥 가져온건데 희소성의 원칙에 의해 떠버렸어...)
뭐. 어쨌든 남신님께서 오셔서 좋았고요.
기회가 되면 또 연주도 듣고 대화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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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7 09:50
막상 쓰니까 길어지네 (_ _) 그래도 간결한 문체로 써서 이정도 아닐까 -_-;
행복했다니♡ 오홋 나도 기쁘네! 리코더 연주도 환타스틱했어!^^
리코더는 호흡 떨려도 티 많이 안나지만... 트럼펫은... orz
다음에 또 봐~ 플로군도 자주 나오니까 또 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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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
2011.01.16 18:48
전 듣고만 있었다고요! .....크긴 크지만 OTL
도대체 나 가고 무슨 일 있었던 건가요! 궁금합니다!! (털썩)
그보다 중간에 그렇게 빠졌는데, 집에 도착한건 11시.... 오랜만에 기절급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우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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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7 09:52
쿄... 가끔씩 키위나 다른 애들할때 버럭하면 얼마나 무서운데 -ㅂ-
음 서른의 기적은 우후훗 아름다운 광경이었지.
그래도 차 끊기기 전에 집에 잘 들어갔나보네. 다음에 또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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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2011.01.16 19: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ㅇ악 그림이 곁들여진 이것이 바로 진정한 후기란것인가!
잉 ㅋㅋㅋㅋㅋㅋ 오빠 서른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여! 이제 당신은 꽃중년! < 얌마.
오빠의 트럼펫을 언제가 되어서야 실제로 볼 수 있을까 ㅠㅠ 아아아.....
슬프도다..
통화는 한20~30분? 아니다 그보다 더짧았나? 대충 그정도밖에 안들었어요 ㅋ
ㅠㅠㅠ 퀼 그래도 전화요금 많이나오면 나한테 이야기해줘용!
통장으로 계좌이ㅊ.....
흠흠....
그런겁니다! 음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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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7 09:55
실제로 봐도 별건 없을 것(...) 트럼펫란 악기 자체는 참 매력적이지만^^
꽃중년 마음에 든다. 한 10년 뒤쯤엔 써먹을 만 한 단어겠어! +ㅂ+
이번에 아리랑 소이랑 오는줄 알고 기대했건만 ㅜ.ㅠ
다음엔 꼭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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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해류
2011.01.16 21:43
훌쩍...
저... 잊혀진건가요...
제가 그리 존재감이 없던가요...;ㅅ;(훌쩍
노바 오라버니, 미워~~~~~~~~~~~~~~~~우에엥~~~(도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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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7 09:58
여해류신느님의 존재감을 어찌 잊을 수 있겠사옵니까!
단지 고깃집에서는 위치상 가려서 잘 안보였던 것 뿐이야 응응 ㅇㅅㅇ
피아노 칠때 옆에서 깔짝대기도 하고, 장갑도 빌려주고 하악하악(...)
얘기는 많이 못했지만 나름 깊은 추억을 쌓았지 음음.
연주도 잘 들었어!>ㅅ< 실제로 들으니까 더 좋던데?^-^
연주실에도 단기 공개만 하지 말고 +ㅅ+ 앞으로도 기대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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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해류
2011.01.17 22:44
응? 여해류신느님이라뇨?ㅇㅅㅇ
소녀는 그저 가녀린 처자일 뿐이랍니다.ㅎ(생긋
근데 오라버니의 장갑은 넘 컸어요.;ㅅ;(훌쩍
연주실엔.. 언제나 단기 공개가 제 철칙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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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er Rabbit
2011.01.16 22:04
ㅎㅎ뵐 수있어서 좋았습니다.
고깃집에서는 솔선수범!
다음에도 연주 또 듣기를 고대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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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7 10:01
응 나도 좀 더 잘 불수 있게 노력을 해봐야지 ;ㅅ;
고깃집에서 도와줘서 고마워! 사회생활 한 테가 나더라 졸군. 가슴이 좀 짠...;ㅅ;
다음에 연세우유 보이면 꼭 사먹을게! 화이팅! 으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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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자
2011.01.16 23:16
형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오랜만이라 반가웠어요ㅋㅋㅋ
언제나 건장하며 남신포스...ㅠㅠ부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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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7 10:02
건장한건 너지 이녀석아(...)
항상 활력 넘치는 세례군~ 다음에도 불쑥 찾아와! 오피는 기다리게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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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지
2011.01.16 23:42
해류누님 역시... 이름과 말투를 보면 뭔가 있다고 했더니... 여신이였군요...
여튼... 노바님 너무 재미있는 분이실꺼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후기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ㅋㅋ
그림 효과인가... ㅋㅋ
다음 정모때 뵐수 있으면 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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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7 10:07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쓴 보람이 있군요 +ㅅ+
해류는 역시 뭔가 있지요!
이번에 고3 마치신 건가요?다음 번엔 홀가분한 마음으로 멋지게 등장해주시길^^ -
여해류
2011.01.17 22:45
제게 뭔가 있다뇨?ㅇㅅㅇ
뭐가 있다는 건가요?ㅇㅅㅇ(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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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해류
2011.01.17 22:45
아니, 어째서 여신인거지?!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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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op
2011.01.16 23:59
....................
.... 할배.. 잊었어. ? 당신이 애절한 노래를 이상하게 만들어 주었단 사실...!!
아 돌려줘.ㅠㅠㅠ 애절한 노래!!! ㅠㅠㅠ
그리고 나의 토꺵이가 오빠한테 복수할꺼래 꼭!!! ㅋㅋㅋㅋㅋ 골목길 조심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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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7 10:11
스토커의 거지같은 사랑(...) 문제가 있는 노래야! 암암.
그리고 토깽이는 분명 나의 마음을 이해할거임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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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op
2011.01.17 17:59
훗.. 토깽이는 꼭 복수하고 싶데!!+ㅅ+!!
나중에 온몸이 막 쑤실꺼야... 훗훗훗...(한손에 짚신인형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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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헨데
2011.01.17 01:16
에구. 언급 감사드립니다. 저야말로 재미있는 경험. 감사했답니다. 생각해보면 어제의 가장 큰 자극은 역시 트럼펫 라이브연주를 본경험이 비중이 아주 큽니다. 게다가 손수 써주신 악보는...우왕.. >< 그곡 정말 좋아하는 곡이라서요 ㅠㅜ 흑흑 감사합니다.
담번엔 협연 해보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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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7 10:17
요즘 활동은 주로 블로그에서 하시는 것 같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랄까 블로그 보다보면 내가 헛 산것 같은 좌절감이 orz
좋은 연주 계속 들려주세요~
그리고 협연 고고씽! 게임 음악도 좋아라 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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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네짱♥
2011.01.17 07: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정한정모후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밌었긴 했나보네요 ㅠㅠ .. 부럽습니다 .. 다음엔 꼭 뵐수있길 바라며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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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7 10:23
부럽긴요, 나오시면 됩니다+ㅅ+
다음번엔 얼굴 비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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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1.01.17 17:00
뭐 어때서 그래 ㅠㅠ 내 목소리 큰건 천성이야!!!!ㅠㅠ
스아실 이건 비밀인데(?)
우리 집 가족들 목소리가 전부 볼륨이 커 ㅋㅋㅋㅋㅋ
거기서 소리까지 지르면 와웅 ㅋㅋㅋㅋㅋ
그 중에서도 나랑 동생이 젤 크긴 함ㅋㅋㅋ
어렸을 때부터 싸우며 커서 그런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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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7 18:20
동생이랑 어릴적부터 발성연습을(...) 축복받은 성량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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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
2011.01.18 00:39
ㅠㅠ 출중한외모와 멋진 트럼펫연주가 어우러진 노바님은
진정한 아니메남신의 포스가 느껴졌었어요!!!!!!!!!!!
다음에 기회가된다면 또 뵐수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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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8 01:46
아니 엔플 나보고 형님이라고 하더니 다시 님으로 호칭이 돌아간게야? ;ㅅ;
하여튼 다음에 보면 좀 근처에 앉아봐야겠어!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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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XIDE
2011.01.18 01:08
아 트럼펫 잘 부시던 노바 형님이시다--
형님이라 불러도 될까요
'키위짜응'이란 호칭에 뭔가 친근함이 느껴지는ㅋ 저도 저 말 자주 쓰는데ㅋㅋ
뭔가 ちゃん을 그냥 쓰기엔 느낌이 어딘가 안살아서요^^
아직 어린 제가 말하긴 뭣하지만, 남자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처음 들어가서 상석에 왠 배우분이 앉아계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왜 모임 카페가 테이블 두개로 크게 나뉘어 있었잖아요
(소파) (소파)
(노바형님) □□ □□ ( )
(소파) (소파)구조가 이래서 첨에 다른 모임 오신 분인 줄 알았습니다.
옆에 앉아있던 오아시스 군도 꽤 비주얼이 되는 친구라ㅋㅋ서..서른의 기적?! 뭐..뭔가 궁금합니다!! 제가 가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죠?ㅋㅋ
아 노바 형님 노래 더 듣고 싶었는데 먼저 일어나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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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8 01:48
배우는 무슨^^
응 호칭이야 뭐 편할대로~
서른의 기적은 다음에 다른 누군가가 말해 줄거야 크크 +ㅂ+
건승하시고~ 좋게 봐주니 고맙구만? 다음에 또 보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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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
2011.01.18 21:12
'호랑이 없는 굴엔 여우가 왕이고 운영자 없는 모임엔 연장자가 짱이지'
당연하죠 , 오라버니! ㅎㅎ
오라버니의 연주도 정말 멋졌어요
도리어 제가 제 기타 아닌걸로 무리하게 도전해가지구 ㅠㅠ
음성도 감사해요~!
서프라이즈로 등장하셔서 정말 놀랐고
진짜로 감동이었어요.
눈물이 흐를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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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8 23:58
감동했다니 다행이구만! 크크~
합주는... 라즈 연주는 좋았는데 내가 완벽하게 기억을 못해서 ;ㅅ;
다음번엔 좀 더 잘 할 수 있도록 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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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天留魂Oo
2011.01.18 21:52
.......서른의 기적? 뭐,뭘까요!! 격하게 궁금해요!!<...
이번 정모는 사람도 많고 정신도 없고(...) 재밌었겠어요ㅎㅎ
다음에는 참가할거에요;ㅅ;ㅅ; 진짜 참가할거라구요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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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8 23:57
서른의 기적은 라즈가 써놨네요...^^
다음 정모때 나와서 즐거운 시간 만들어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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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베이더
2011.01.18 21:55
노바형님~
트럼펫에 ㅋㅋ
훈남에...
노래도 간지나는 멋진 목소리.. ㅋㅋ
정말 멋쟁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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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1.01.18 23:59
너무 좋게 봐주니 부끄럽구만 허허...^^
암, 멋지게 살다 멋지게 늙어야지 -ㅂ-
근데 우선은 생활의 안정을 좀 찾아야 할 듯 (쿨럭)
만나서 반가웠어^^ 다음에 또 봐!
뭔가.......... 그림이.......... 많다?!?!?!
우니오라버니는, 못왔으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노바오라버니가 온건 그야말로 서프라이즈!!!!!!!!!!!!@_@!!!
나는 저 목소리크기분포도의 그림을 심히 이해할수있어(끄덕끄덕) ....... 지켜보고있었기에ㄷㄷㄷ
하우우...... 다음주일정때문에 청주오는것만 아니었어도 3차까지 갈수있었는데 ㅠㅠㅠㅠㅠㅠ
노래방 영상을 찍지못한게 심히 아쉽네 T_T 프리는 정말 정모에 관해서는 급등장 한다니까 :9
오라버니 후기를 보고나니 나도 생각보다 엔플이랑은 대화를 별로 안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