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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

오랜만에 정모에 참가한 해류랍니다ㅎㅎㅎ

'후기를 써야 하는데...'라며 뒹굴뒹굴 거리다가 유군의 후기를 보고 이제야 쓰네요.ㅎㅎ

자, 그럼 후기를 시작해볼게요~ㅎㅎ


1. 준비


11시에 정모가 시작되어 여러가지를 따져서 6시에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기에

6시에 못 일어날 것 같은 불안감으로 인하여

한숨도 안 자고 밤을 뒹굴거리며 새다가 알람이 울리자마자 미적거리며 준비를 하고 8시에 기차역으로 출발!!!


2. 서울로 출발!


기차역에서 세레시아군 (이하 세레) 를 만나서 플랫폼으로 이동!!!

이동해서 잠시 기다리니 기차가 와서 타고 서울로 이동!!

서울로 올라가면서 세레랑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우리 세레가 이렇게 말을 잘 하는 아해였다니!!!!!ㅇㅁㅇ

놀랐습니다!!!

약 4년 정도 전만 하더라도 그렇게 말 없이 조용히 앉아있던 아해였는데!!!!

세레덕택에 기차에서 졸지도 않고 서울역에 도착!!!


3. 카페에서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프리네 가게 근처에 도착!!

그런데... 지하철로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짧았...ㅠㅠ

일찍 도착한 것은 좋은데 이런 엄청난 시간 계산 미스라니...ㅠㅠ

무튼, 전 날에 라즈양에게 들은 것이 있어서 뚜XX르에서 케이크를 사고 프리네로 이동했지만...

카페 주인장인 프리군은 아직 도착도 안 한 상태...

라즈양과 전화로 얘기하니 30분까지 와서 문 열어 놓는다고 했다던데...

거의 15분 뒤에나 열린 카페...

워낙 습도가 높아서 더웠기에 프리군에게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하고

앉아서 쉬다가 점점 오는 사람들과 같이 자리를 정돈하고

라즈양을 도와 지금까지의 정모 사진들을 붙이고 방명록을 꾸미고

'제네시스(이하 제네) 오빠의 결혼했어요(오라버니, 결혼 축하해요~ㅋㅋ)라는 글마저 붙이고

피자를 펼치고 정모 시작!ㅎㅎ

그 와중에 역시 올 해도 리본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후후훗

이번의 리본 컨셉은 '양 손의 꽃' 후후훗

피자가 거의 다 먹어갈 때 쯤

케이크를 꺼내어 모두와 오피언니의 생일을 축하했어요. (언니, 다시 한 번 더 생일 축하해요~^^/ㅎㅎ)

그 후 좀 더 놀다가 시간이 다 되어 밖으로 나와서 노래방으로 이동


4. 노래방에서


프리군의 카페 근처의 노래방에가서 예약을 하다가 기다디런 도중!!!

우니님 강림!!!!

와!!! 영자님께서 강림하셨어요!!!!

전에 오신다고 하셨다가 못 오신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기대를 반만 했었는데!!!

얼마 뒤에 방으로 이동하여 3시간 정도 노래방 타임을 가졌지요.

중간에 노바오빠는 가고 그 후에 루엘양이 오고...

그리고!!! 저는 중간중간 몇몇 분들의 노래를 녹화를ㅋㅋㅋ

5시 쯤엔 키위양은 다른 일이 있어 다녀온다고 잠시의 이별을...흑...

리이넨양도 일이 있어서 잠시 다녀온다고 하여 보냈어요.


5. 저녁


노래를 부르고 허기진 배를 붙잡고 라즈양이 미리 예약해둔 '두리반 칼국수'집으로 이동.

원래는 세레군을 앞세워 의도적으로 길을 헤메다가 갈까하였으나

제네오빠와 우니님의 안내로 일찍 도착했어요...

가게에서 모여 앉았지만 주문은 3 테이블로 나눠서 서로 다른 주문을 하고 맛있게 냠냠.

주문한 것은 유군이 상세하게 적어놓았길래 여기에선 패스를!!!

그리고 우니님의 올 해가 가기 전에 홈피 리뉴얼과 다음 정모 참석을 언급하신 선언을 살포시 남겨봅니다.ㅋㅋㅋ


6. 알코올 타임~


저녁을 먹고 술집으로 가기 위해 움직이는데...

이번엔 특정 술집도 정하지 않았기도 하고, 대충 방향만 정하고 움직이는데

초반에 세레와 실버양이 앞서서 가는 걸 모르고 가다가 모두 길을 헤메었다지요...

이 때 그럴 필요는 없었는데...ㅠㅠ

이리저리 다니다가 술집을 결정하고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우니님과 유군은 자리잡는 걸 보고 가셨고 우리는 마셨어요.

물론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저와 루, 그리고 사정상 안 마신 쿄양은 사이다를...

즐거운 분위기였어요. (가끔 그렇지 못한 걸 봐서 그런가 역시 이런 분위기가 제일 좋아요ㅠ)

술을 마시는 도중 키위양으로 부터 전화가 와서 일단 프리군의 가게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오스카 오라버니도 다른 합주가 있다고 하셔서 가셔야 했기에

우리는 마시던 것들을 마저 마시고 정리하고 나와서 프리군의 가게로 이동.


7. 밤샘


이동하여 키위와 합류하고 가야할 쿄양, 실버양, 세레군, 루양은 보내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우선 낮에 갔던 수노래방에서 12시부터 6시까지 정액제로 밤을 보낼 수 있는지 알아보고

그게 가능하다면 근처에서 술을 마저 마시다가 12시 넘어서 들어가기로 했으나

수노래방에는 정액제가 없어서 20만원 넘게 나온다는 소릴듣고 계획을 취소하고

전에 갔던 마네키네코에 가기로 하고 리이넨양은 다음 날 일이 있다고 하여 지하철에서 작별을 고하고 종로구까지 이동했어요.

도착한 마네키네코에서 12시가 넘지 않으면 정액제가 안 된다고 하여

30분간 라즈양과 오피양, 아켑오빠는 마네키네코 안에서 기다리고

키위양이 저녁을 못 먹고 와서 키위양과 함께 저, 아리양, 제네오빠는 밖에 먹으러 잠시 나와서 먹고 복귀했어요.

12시가 넘자마자 정액제를 끊고 방으로 안내받아 들어가서

얼마 지나지 않아 키위양은 자리잡고 어느새 꿈나라로 갔더군요.

라즈양과 오피언니도 서로 몇곡 부르더니 이 두 분도 꿈나라에...

남아 있던 저와 아리양, 아켑오빠, 제네오빠 중 저는 목소리가 안 나오는 정도였던지라

저를 빼고 셋이서 돌아가면서 노래를 부르다가 아리양도 졸려해서 저와 바톤 터치!!!

근데... 역시나 목소리는 이상했다는...ㅠㅠ

아, 아켑오라버니의 랩 실력이 정말 뛰어나더군요!!!

이런 숨겨둔 랩퍼가 아니메에 있다니!!!

잘한다고 하니까 나중엔 선곡도 랩이 있는 걸로ㅋㅋㅋ

그러던 중 키위가 일어나서 키위랑 같이 mp3에 있던 곡들 틀다가 5시 쯤에 다들 잤어요.

전 그 1시간도 눈만 감았다떴다 였지만...

6시에 방을 정리하고 나와서 저와 키위는 밥먹으러, 다른 분들은 집으로 갔어요.

밥 먹고 나니 졸려서 결국 내려오는 버스에서도, 집으로 가던 시내버스에서도, 집에서도 기절...

결국 집도착해서 약 하루를 잠으로 날렸어요...

아... 몰아서 자는 건 안 좋은데...후우...


그래도 즐거운 정모였으니 만족해요.ㅎㅎㅎ

근데... 어째 일기장 형식을 못 벗어나는 느낌이 드는데...

음... 다음 번엔 형식 탈피 좀 해보도록 하고 이번 정모 후기는 여기에서 마칠게요.

읽느라 수고 많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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