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참프루 中 - 오보쿠리 에에우미
나츠메 우인장 ED - 여름의 저녁놀
[공각기동대] 극장판 시리즈의 독특한 여성 합창도 오키나와 민속 창법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수학여행지로 곧잘 나오는 오키나와 지방은 원래 류큐라고 해서 별개의 국가였습니다만, 19세기 말에 일본에게 점령당하고, 불과 40 여년 전에 독립 여부까지 의제에 올라왔을 정도로 별개 국가에 가깝다고 합니다. 독특한 고유의 문화도 있고... 과거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에서 독립을 못했다고 보면 적당할 듯.
민속창법도 한국과 닮은 느낌이 있어서 가끔씩 짠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특유의 느낌이 어지간하면 - 특히 서양악기로는 - 내기가 힘든 것 같아서 조금 좌절스럽기는 한데...;
기회되면 해보고 싶은 곡들입니다 ^^
p.s.
에잇 보너스!
이거 할 수 있으면 대히트칠 수 있음(...)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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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퀼
2011.02.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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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헨데
2011.02.15 22:22
이번 게시글도 역시나 옜날옜적에 읽었건만 매번 영상 틀어놓고 듣느라 정신
이 없어 답이 좀 늦었습니다. 에에우미. 그저 좋네요. 제목이.. 아무래도 사투리다! 하고 폭풍 검색해보니 '오보쿠리'가 카고시마현 아마미지방 옜날 사투리로 '고맙습니다"란 뜻이라네요. 알고 들으니 더 좋다는..^^ 바다에 대한 그 느낌이 너무 좋달까. 사실 오키나와 시마우타 계열의 류큐음계가 너..무 듣기 좋아요. 뭐랄까 너무 일본적이지도 않고.. 한국의 그 느낌도 아닌... 참으로 독특하니 그야말로 '바다'란 느낌이랄까..^^
나츠카와리미씨의 시마우타를 첨 들었을때 폭풍 반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으흐희힣.. 그저 좋습니다 넹..
웬지 모르게 노바님 충사곡을 좋아하실 것 같은 포스가(....사실 제가 좋아해서..) 흠흠. 여튼. 참프루. 사실 전 참푸를 끝까지 못봤습니다. ㅠ 노래 좋았는데. 나왔을 때 보다가 중간에 한 번 끊어지고 나서 도통 다시 볼 기회가 나질 않네요.(...) 아웅. 영상 보는 걸 싫어하는 건 아닌데. 넘 시간이 오래 걸린단 말야 ㅠ.ㅠ.. 올리신 거 들으니 다시 보고싶은 맘이 새록새록. 분명 보기 시작하면 끝판까지 달릴건 명백한데 말이지요(...)
나츠메우인장의 나츠유우조라는 저도 첨 듣고 ~하~했던 곡이에요. 애니 전반에도 그렇지만. 그 편안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그런 애니였죠. (이것도 사실 1기밖에 못보긴했지만;;) 영상미도 그렇고.. 음악을 끄고 보면 또 여러가지 영감을 줄 것만 같은. 한폭의 수묵화같은 느낌이에요.
근데 가끔 오키나와 창법은 처음 들었을때 '이거 노래 잘 부르는건지 못 부르는건지 모르겠음'하는 느낌을 주는 건 저만 그러는걸까요..;;
처음 이 창법을 들었을때 전 적지않게 당황했었답니다.^^: 서양식 창법에 익숙해져있었던 탓이었겠죠?
참프루는- 무언가 잠기는 듯한 느낌이 좋다 :)
극의 분위기처럼 쓸쓸하고 슬프면서도, 몽롱한-
나츠메우인장은 , 스토리와 그림체 음악들이 모두 좋아서
나른하면서도 즐겁게 그리고 아련하게 보았었는데, 응, 그 엔딩도 너무 좋아요 ^^
나도, 꼭 한번쯤은 연주해보고픈 곡 (싱긋)
마지막곡은 ;ㅁ; 오오오오- ;ㅁ; 오오오오오- 뭔가 되게 흥겹고
즐겁게 연주할수있을것같아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