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네 시간 걸려서 올라갔지마는~ 한 시간 반이나 늦었지마는~ 공짜로 받는 한 시간 잘 이용하지 못했지마는~ 즐거운 합주~♪
합주중 : 오래간만에 레디컬을 연주했습니다! 난 아리아를 연주하고 싶었는데 레디컬이 흘러나왔..
아오라버니께서 여기에 좋은 가사를 붙여주셨습니다
'연휴 끝났다, 내일 출근한다~ 내일 나는 예-비군'
아, 어찌나 슬프던지요. 마음을 울리는 적절한 가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이키 : 신디 확인을 위하여 돈세이레이지를 엔스 언니가 듣고 있을 때 다스군의 스위치 어택.
엔스언니의 무서운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동중 : 갑자기. 매우 갑자기. 엄청 갑자기. 아주 갑자기. 굵은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졌습니다. 다들 놀라서 간판 밑으로 허겁지겁 피하는데
우리의 오피누님. 그 자리에서 (비도 피하지 않고) 우산을 폈습니다.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음. 4시 10분 5초군. 비가 내릴 시간이야)이런 표정으로 여유롭게 우산을 쓰셨습니다. 다른 곳으로 비를 피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우산을 쓰고 여유롭게 서계셨습니다. 그 사진이 없는게 지금 한이 되는 군요 ㅠㅠ 앞에 있는 신발가게의 멘붕 모습과 적절하게 어울리게 찍었으면 되었을 텐데. 아쉬워라.
저녁중 : 다스 "냉장고에서 물 좀 꺼내와." "어린 네가 가야지"하고 말했지만 이렇게 말하는 저도 아오라버니보다 어린데 안 움직였..
저녁 후 : "그래서 어디 갈건데?" "일본으로~" "아니, 지금 어디갈거냐고!"
다시 이동중 : 실버양과 누님 놓고오기~
그들의 만담.
아오라버니 : 저게 뭐야
다스 : 한옥
아오라버니 : ..............................야! 내가 저게 주상복합건물이라서 물어봤겠냐!
다스 : 기와집이 뭐냐면 ㅋㅋㅋ
다스 멘붕 : 마구를 보았다. 초보자는 마구도 던지(...)는데 자신은 실력발휘가 안된다.
그러다 감격의 첫 스트라이크가 나왔다. 아무도 보지 않았다 ㅠㅠ
지도자 능력 : 놔! 그냥 놔! 힘주지마! 휘어! 그렇지~~~~~!!!!!
+) 수고했다, 다스...
.... 소나기 내린 그날.
나혼자 "아싸"라고 속으로 삼키며, 뭔가가 통괘했었지...(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