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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지않기를 바라던 신에게 빌던 땅에 엎드려 절하던...

고3이 되었습니다. 나 어찌할까요.. 오늘 가입해놓고 이 아이디 1년간 삭혀야 될 판...

무슨 할머니 손 맛 김치도 아니고... 피아노 악보에서 멜로디만 따서 색소폰으로 연주하려고 했는데...

오늘 자료 4개받고 2개 헛탕쳤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개 중 한개는 중간부분 색소폰 음역을 벗어나는 안드로메다 음역(3옥타브 파 이상)

그건 어쩔수 있나~~ 하고 넘어가겠습니다만.. 나머지 하나는.. 클라이맥스 부분부터 이미 안드로메다 음역과 대기권 음역을 왔다갔다 하니

이건 거의 포기상태가 돼 버립니다요.. 어짜피 고3이니 필요없으려나.. 언제나처럼 또 혼자서 악보따야되는건가..

새해 첫 날부터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붙다니 대단하죠? 그래도 저 대단합니다. 방학을 해도 방학같지 않은 이 느낌.

어서 빨리 방학이 끊나고 학교에 가고 싶어지는 이 이상한 경우. 불과 1주일 전만해도 수능이 뭐 대수겠어~~ <..< 했던 생각이

1주일만에 두려움과 공포로 바뀐 이 기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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