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공부하다가 한 글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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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는 현대문명의 위력을 증명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현대문명의 어리석음을 증명하는 것이기도하다. [중략]
문명의 이기 덕분으로 작업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면, 우리 삶의 노동 시간은 그 만큼 짧아졌는가, 또 자동차나 비행기 덕분에 우리의 삶은 얼마나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었는가. 현대문명의 모든 면에서 엄청나게 시간을 단축시켜 주지만 왜 현대인들은 더욱 시간에 쫓기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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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개의 미개사회(개발되지않은사회) 분석한 결과, 미개인들은 대략 시속 4.5km로 이동하며, 이동에 사용되는 시간은 하루 활동 시간의 5%정도이다. 이에 비해 현대인들은 하루 활동 시간 중 약 22%를 이동하는 데 소비한다. 그리고 차까지 걸어가는 시간, 차안에서 앉아 있는 시간, 자동차 세금 내러 가는 시간, 차를 수리하는데 드는 시간, 차표나 비행기표를 사러가는 시간, 교통사고로 소비하는 시간, 자동차를 움직이는데 드는 비용을 버는 시간 등을 모두 포함하면 문명인들은 대략 시속 6km로 움직인다는 것이 그(이반 일리치라는 학자)의 분석이다.
 이렇게 본다면 인류가 자랑하는 현대문명은 미개문명보다 겨우 시간당 1.5km 더 빨리 움직일뿐이며, 더욱이 이동하는데 4배 이상의 시간을 소비하는 셈이다. 기껏 자동차와 비행기 등을 만들어 빨리 움직인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미개인들이 걸어다니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현대인의 삶인 것이다. 이처럼 더 느리게 살기 위해서 그토록 빠른 비행기와 자동차를 만들었다면 그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이걸 보고 저는 이런게 있었군... 이라는게 드는군요.

뭐 비판적인 말도 있겠지만... 예를 들면 굳이 김천에서 해결할수 있는일을 교통수단 발달로 서울가서 좀더 확실하게 해결하자 라는 일도 있을수 있구요. 뭐... 그 외에도 교통발달로 필요 없이 쓰는 시간이 좀 있을수 있다는 저만의 생각입니다.
충분히 비판거리가 되면서도 공감이 많이 간다는...

과연 문명 발달은 된걸까요?



큭... 오랜만에 진지한글 쓸려고 하니 뭔가 오글거리는 군요 ㅋㅋ

여튼 이 글을 첨은 읽으면서 오!!!! 라고 생각했던 은반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