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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부산정모 후기..^^;

달빛쏙독새 2008.08.19 18:18 조회 수 : 1990

제가.. 그날 디카도 안 가져 갔던데다가, 핸드폰 사진은 이래저래 맘에 안드는 부분이 많아서 말이지요..

..라는 이유로 사진은 한장도 없답니다.. 이해해주셔요오...(/꾸벅)



약속시간은 12시(낮) 였지요. 장소는.. 뭐, 부산 어느 대학 이름의 전철역 5번출구 였지요..

그.. 약속시간은 분명 12시였지만, 기차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11시 반이 넘었었지요..

제시간에 도착하기엔 뭐, 이미 늦은 상황이었습니다만..

어쨌든, 전철을 타고 약속장소에 도착하였을 때는 대략 20분정도 늦은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20분을 늦었음에도 제가 세번째 도착이었어요. 으흣.

라즈양이 제일 먼저 와서 한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었고,

리네양이 그 뒤에 도착해서 두분이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얼핏, 약속장소에서 뭔가 특징적인 모습을 하고 있겠다는 이야기를 듣긴 하였으나 기억이 나질 않아서..

왠지 라즈양 같아 보이는 숙녀분에게 '저기..' 하고 말을 걸었습니다만 역시나! 였습니다.

음, 이정도로 감이 좋은 편이라면 수원 모 고등학교 앞에서 하교하는 학생들 사이의 루나틱군을 찾는다든지 하는것도 그닥 어렵진..

....에, 어쨌든, 후후, 뒤이어 프리군과 아리양 등장. 알고보니 같은 전철을 타고 있었던 것입니다. +_+



모임에 참석하신다는 분은 저까지 7명 예정이었고, 나머지 두분은 조금 늦으신다 하셔서 일단 다섯이서 첫번째 장소로 이동..

토즈라는 곳이었는데요, 조용하고 차분한.. 세미나실 같은 분위기였다지요.

예약된 정모 타이틀이 아마..

「아니메피스의 중
    심 아리」

였던가요. 훗. '아니메피스의 중'인지, '아니메피스의 중심'인지가 애매한 부분이 참 맘에 들었던 것 같군요. 후후..+_+

에.. 아무튼 이곳에서 닥터피쉬를 만지면서 놀았다든지, 수다를 떨었다든지, 이리저리 사진을 찍고 모르는사이 몰카도 찍혀버리고..

..그러던 도중 유짱양, 나무양이 합세-. 금광씨는 그림으로 합세......(응?!)

1.8리터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비녀를 머리에 꽂는대신 찔러 넣는 이야기라든지,

토스트도 먹고 그 중에 눈을 빛내며 나이프로 잼을 펴 바르는 누군가가 있었고..

한쪽에서는 누군가가 누군가의 머리를 머리로 강타하는 깜짝 이벤트도 발생하고!

등등의 생각지 못한 이벤트가 대량 발생! 자리에 없던 사람은 이야기 해도 모를 재미로 가득했던 것입니다! +_+   /훗



에.. 그렇게 요란한 시간을 보내다가 장소를 옮겼습니다.

두번째 장소는 노래방이었군요. 이건.. 더 요란했어요. 후후..

뭐, 용자가 되어버린 누군가의 다시는 생선가게를 털지 않겠다는 내용의 노래를 시작으로 모이신 분들의 끼가 방출되었던 것입니다.+_+

뭐, 마법으로 빛나고 마법으로 변하는 그랑죠를 애타게 부르짖는 누군가도 있었고,

'메르토!' 라며 마치 노래가 끝난 직후 그대로 녹아내릴듯 타오르신 누군가도 있었고,

그대로 녹음해서 앨범으로 내놔도 손색없을 아리따운 목소리의 누군가도 있었고,

조심스레 '어머나,' 하고 손으로 입을 가리시던 누군가도 있었고..(텔미, 텔미, ㅌㅌㅌ ㅌㅌ....)

뭐, 등등의 재밌는 일들이 가능하였으나, 이것도 역시 직접 자리에 있지 않고는 모를 즐거움들이지요. /으후훗,



에.. 노래방을 끝으로 모임이 끝났는데 말이지요..

제 능력으로 글만 가지고 정모에서의 즐거움을 다 표현하는건 역시 무리로군요.

그래도 역시 재밌었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당신!! 너무 아쉬워 하실 필요 없어요. 다음이 있으니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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