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 정리하고 여기 오니 이 시간이네요 우잉.. ㅎㅎ;; 늦었습니다. 늦었습니다 ;;
첫모임이라 그런지 전 솔직히 엄청 떨었어요 ;ㅅ; 토요일 일정이 예상치 않게 일찍 끝나서,
역시 약간시간에 여유가 있는 타라군과 먼저 만나 카페베네에 들어가있었습니다. :D
거기서 이런저런 음악에 관한이야기를 하고, 들어오신 노바님을 맞아 마실 것을 산담에 제로군을 만났어요.:D
사실 몇 분 더 오실줄 알았는데 ㅜ.ㅜ 엉엉.
여자는 저 하나뿐이라 발발 떨렸답니다.(옆에서 제가 떠는 걸 봤던 타라군은 제가 추워서그랬던걸루 착각했졈....;;;)
게다가 타라군의 바이올린 포쓰는 정말 남달랐어요
.연습 모임에 연습용악기가 아닌 승부악기를 가져오면우쪄!.. ...그래서 그런가 음색은 짱 좋더라. 헝헝 ....
나중에 바이올린두 만지게 해주고, 리퀘 받아서 샤콘느랑 24개의 카프리스 켜주는데 꿈만 같았어요.
바이올린 활 잡는데 제가 넘 발발 떨어서 바이올린 떨어뜨리지 않을까 타라군 노심초사했답니다.^^;;;;
여튼, 연습실시설은 정말 좋았습니다. 녹음파일 들어보셔서 아시겠지만. 악기들 전부 대박이에요. 신디음색이 무슨 콘서트 피아노수준이죠.
피아노 음색에서 저는 천국을 보았어요....////ㅅ///// 그정도로 아름다운 음색이었어용..
교회에서 커즈와일 신디 치고 있는데 제 취향은 아무래도 야마하인듯... 배치악기가 야마하신디였거든요 ><
담에 갈때 모델명 적어와야겠어요. 아마 가격은 넘사벽이겠지...(먼산)
다행히 제가 가져온 악보 중 코드 악보로보이는 곡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중 엔딩곡 '언제나 몇번이라도'곡을 뽑아 합주하게되었습니다. ^^
그런데 문제 발생. 트럼펫과 바이올린은 서로 솔로라서 함께 나올수가 없다.. ORZ 그래서 결국 노바님 트럼펫이 많이 나오질 못했어요 ;ㅂ;
그렇게 생각하니 정말 피아노와 맞춰본게 없네요 흑 담번엔 트럼펫과도 맞춰보아요 노바님^^
(노바님은 악기 배치상 저랑 좀 멀었구 녹음하시느라 정신이 없으셨;;)
타라군과의 바이올린 선율은 굿.. 뭐라 말할수없이 완벽했다고나할까 ㅜ.ㅜ
전조도 바로바로 되고 바로바로 따라오구.. 반주하기두 참 편안했구 ...
아무리봐도 그 바이올린을 들어 연주하던 모습에 후광이 눈부시더이다.. (가끔 쳐다볼수없었다는..)
제로군의 선율은 앰프를 끼고 하시는 바람에 많이 듣지는 못했지만 전 중간에 그 두마디 아르페지오를 들었습니다 ;ㅅ;
좋구만 뭘그래 제로군! 원래 합주는 리드코드로 밀어붙이면 다른 맴버들은 솨라락 붙게 되있는 법..!(;;ㅋㅋ)
들으신 급조 캐논(퓨전?)은 제로군의 리드코드로 만들어진 합작이랍니다.^^
확실히 일렉이 중간에 확 들어오니까 중간선율이 꽉 차버려서 ㅎㅎ
그래서 꾸밈음만 넣어줬지롱. 편하더라구요 +_+ 역시 음악엔 기타가 있어야해!
2시간 꽉꽉 채우고 연습실 나서는데 쥔장님 노바님의 트럼펫을 물어보셨답니다. 확실히 합주실에 트럼펫 들고오는 사람은
흔치 않은가봐요.
악기 꺼내실때 번쩍번쩍 금색으로 빛나는데
오오...역시 금관악기다 금관이다 매번 볼때마다 혼이 빠지는 금관...!하며 좋아했었....다는 건 비밀.(제가좀 까마귀과라서;ㅂ;)
이래저래 두시간동안 너무 많은 것을 해버려서 자꾸 이야기가 섞어버려요.정리가 안되네요 ^^;;;;;
결론은 정말 재미있었단 겁니다! 신디두 두 사람까진 커버 가능할거에요. 건반 하시는 분들도 혹 생각있으시면 오세요.
리드건반도 재미있지만 전 세컨드도 하고싶어서 +_+ ...ㅎㅇㅎㅇ...
앞으로 어떤 방향이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재미있는 모임이 될 것 같아요..^^ 노바님 이런 모임 기획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ㅅ//
댓글 10
-
라퀼
2011.01.31 02:00
-
엔스헨데
2011.01.31 02:08
응응 제드는 바이올린 뿐만 아니라. 건반도 너무 잘쳤어.. 멍... 기타도 쳤었어...멍... 그냥 일인 삼역 했었음.. 헤헤....ORZ..
그냥 혼자 밴드 해도 될 정도였음... //ㅅ/////
나...나..와락 당하는겨? ㅎㅎㅎ^^ -
라퀼
2011.01.31 02:13
그러고보니 확실히 기억에 아무렇지않게 피아노에 맞춰 바이올린 연주하고
갑자기 피아노앞에 앉아 막 피아노연주하는것도 보았던 기억이.......
제드오라버니란 사람, 정말...................... 사람은 아니고 탉탉탉 히힛 :9
응응, 와락이에요 >ㅅ< 꺄하핫~ -
silver♥
2011.01.31 02:38
이번 합주때 못봐서 정말 아쉬웠어요<ㅠㅠㅠ
발발떨었다니..ㅠㅠㅠ다음엔 저도 여자니 우리 서로 발발 떨어요!!<?
랄까...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ㅂ+(반짝) -
엔스헨데
2011.02.01 14:19
그그럼요!//ㅅ//// 컴온컴온 어서 오세요 >ㅅ< 담 합주때 함께 해요! 학
-
여해류
2011.01.31 14:39
후우.. 가고 싶었는데...
가서 엔스언니의 연주를 직접 듣고 싶었는데...;ㅅ;(훌쩍
나중에 가면 퀼처럼 와락하고선 언니 옆에 붙어서 연주를 감상할거에요!!!+ㅅ+(반짝반짝
아, 어쩌면 노바아빠 옆에 붙어 있을 수도...ㅋㅋㅋ
-
엔스헨데
2011.02.01 14:20
부붙지만말고 여연주하러 오시는거심! +ㅆ+ !! 여신의 소리를 들려줘요 +ㅅ+
-
노바
2011.02.01 05:56
엔스헨데님 연주는 발발 떠는 사람의 그것이 아니었음(...)
우핫^^ 아뭏튼 너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그 주인장분 악기 이것저것 다루시고 색스폰도 하시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저도 아직 은색 트럼펫은 혹하지 않는데 금관에만 끌리는걸 보면 으음(...) 까마귀가인가!
-
엔스헨데
2011.02.01 14:23
아, 어제 문자 아침에야 봤어요 ㅜ. ㅜ 엄청 늦은 시간이던데, 오늘 괜찮으실려나(...)
발발 떨다가 바이올린 보고 급 흥분해서 혈압이 높아졌다가 트럼펫을 보구 기절(...)할려다가 신디를 보구 다시 제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앉아서 치는 모습을 보셔서 아셨겠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치면서 더없이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는 기억이 지금에야 돌아왔습니다...
은색 트럼펫은 시크하고 금색 트럼펫은 화려한 맛이 있어요 +ㅅ+ 마치 꽃남같은 느낌? ㅎㅎ 쥔장님 색소폰 부셨었군요! 어쩐지....하드보일드한 중년이셨지..><
-
이제동네짱♥
2011.02.03 02:08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저만부러운건가요........
합주는 ㅠㅠㅠㅠㅠㅠ 합주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굇수들이었어...
재밌어보여서 너무 부러워요 ㅠㅠ
앞으로 더 좋은 연주 기대하고 있을게요 : )
노바오라버니 졸라서 갈걸 .............<<<<<<<<<<<
랄까, 제드오라버닌, 바이올린굇수니까요 (끄덕끄덕)
헤에, 제로사이드오라버니의 기타연주도 보고싶었구,
무엇보다 엔스언니를 또 보고싶었던 마음이 가장 크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본다면 그냥 달려가서 (와락)!! 해버릴지도?!?!